지역 약선음식점, 향토음식연구회 등 50여 종 선보여
[일요서울ㅣ산청 이도균 기자] 경남 산청군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동의보감관에 약선음식 전시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음식점의 경우 전시를 희망하는 업체에서 출품한 약초버섯전골, 약초정식, 한방오골계탕, 십전대보한방오리백숙, 홍화새싹비빔밥 등 약초와 한방 재료를 활용한 음식 10여 종을 전시했다.

향토음식연구회에서는 가정에서 만들기 쉬운 장류인 딸기고추장, 마늘고추장, 저염생청국쌈장 등 11종을 선보인다.
또한 향토음식연구회원 과제교육 품평회 시 축제 전시를 희망하는 회원이 출품한 장류와 한방약초를 이용한 홍화씨생청국계란말이, 쇠비름청국사슴떡갈비, 장케이크 등 17종의 약선요리와 지난 2016년에 개발해 지역에 보급중인 산청취밥한상차림도 전시하고 있다.
특별전시로 제17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아토피치유의 특별한 만남’을 주제로 만든 요리분야 경남 최고장인 정계임 박사의 ‘청국장라이스페이퍼&딸기드레싱 등 색다른 볼거리도 펼쳐진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약선음식 전시로 서구화된 식습관에 물들어가는 현대인들이 건강하게 사는 가장 큰 비결은 음식에 있음을 보고 느낄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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