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4일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에서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소상공인 특례보증이란 업소 당 2000만 원 이내로 금융기관에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고양시는 전국 최초 대규모점포의 출연을 이끌어내며 시 출연금을 포함 올해에만 현재 17억여 원의 기금을 확보해 170여억 원이라는 보증한도액으로 관내 소상공인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특례보증 수요를 시 예산만으로 감당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 민간기업의 출연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 외에도 대형유통기업의 지역협력 분야를 발굴하여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산호수공원 가로수길’의 개발사인 ㈜사람과미래(P&F)(대표 박진한) 관계자는 “지난 여성안심 무인택배서비스와 문화누리티켓 사업에 이어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 고양시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문화가 정착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