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 방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야간당직자와 청소용역자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되면 정년이 보장되는지와 종일제 근무시 주말, 특히 이번 10월 명절연휴 때도 마찬가지로 휴일이 없이 근무할 수밖에 없다며, 휴일없는 근무로 인해 건강을 해친다면, 이는 의료비 증가에 따른 국가재정 손실로 이어질 뿐 아니라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엇박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또한 사각지대에서 근무하는 대체근무자 등이 누락되지 않도록 면밀한 대책이 있어야한다고 요구하였다.
돌봄 및 방과후 코디들은 주 15시간 미만 근무하는 것으로 계약하기 때문에 이를 초과하여 근무하여 인정받지 못하고, 특히 교육청업무포털(나이스) 입력작업을 하기 위해 원격지원을 받아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업무량에 맞게 계약 근무시간을 늘려 정당하게 근로자로 일하고 무기전환 대상자가 되고 싶다면서 이에 대책이 있는지를 주문하였다.
이에 안혜영 의원은 “직접고용이 되면 당연 급여나 처우에서 상당히 개선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년에 대한 문제는 고용계약을 해지하거나 퇴직시키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며, 향후 야간당직자 2교대는 당사자들 의견이 매우 달라 설문조사를 통해 보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수 의견이라도 반영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의회에서도 노력을 다하겠지만,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것이어서 단계별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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