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탔던 농월정 복원된다
불탔던 농월정 복원된다
  •  
  • 입력 2004-12-16 09:00
  • 승인 2004.12.16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0월 화재로 불탔던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이 복원된다.함양군은 3일 사업비 3억여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농월정을 복원키로 했다고 말했다.군은 농월정이 있던 곳은 박씨 문중 소유의 사유지로 공공건물 건립이 어려워 정자가 속한 임야를 문중에서 희사받아 건립할 계획이다.농월정은 안의삼동의 팔담팔정 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자연미를 갖춘 화림동계곡에서 달을 담아내고 있는 작은 웅덩이를 품고 있는 월연암을 내려다보며 세워져 ‘달을 희롱하며 풍류를 즐긴다’는 뜻을 가진 정자다.지난해 소실된 농월정은 조선 선조 때 예조참판과 관찰사를 지낸 지족당 박명부가 정계에서 은퇴한 후 낙향해 지은 것으로 몇차례 중건을 거쳐 1899년 완성됐다. <경남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