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요양병원 재검토 촉구
치매 요양병원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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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1-05 09:00
  • 승인 2004.1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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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문경포럼, 문경시민환경연대, 문경시 발전연구소, 문경온천살리기추진위원회 등 4개 단체는 최근 단체회원과 주민 등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감사원, 행정자치부, 보건복지부, 경북도, 경북도의회 등 6개 기관에 진정했다. 이들 단체는 진정서를 통해 “문경시의 편법적 예산집행 발상에 따른 잘못된 독선적 행정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문경시가 문경온천을 폐쇄하고 온천을 이용한 관광사업을 운운하는 것은 문경온천 바로 길 건너편에 위치한 박인원 문경시장 소유의 민간온천만을 육성하겠다는 발상이며 독점적 특혜를 주겠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이어 “공익사업인 시립치매요양병원의 건립은 환영할 만한 일이나 이 좋은 사업이 특정인의 이기주의에 따른 도구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또 “민자유치는 시장만이 하는 것이 아니며 문경온천을 매각하면 그 또한 민자유치이며 매각한 대금으로 치매요양병원을 더욱 더 잘 짓고 운영하도록 하는 것이 혈세를 아끼고 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한 올바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고도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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