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주'하는 진주시 우리가 앞장선다
'절주'하는 진주시 우리가 앞장선다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9-12 12:37
  • 승인 2017.09.12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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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보건소는 음주폐해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건전한 음주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14개 동 건강생활실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간호사)과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활동을 하고 있는 건강지킴이, 독거노인관리사, 진주보건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26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 한국국제대학교 간호학과 김은희 교수를 초빙해 '2017년 절주지도자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절주지도자 양성교육은 알코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가족 및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하고 절주교육 및 홍보전략, 알코올 폐해에 대한 사례, 관내 대학교 절주동아리 활동사례, 절주지도자의 역할 등을 배우는 과정으로 지난 8월 18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37명, 8월 28일 한국국제대학교 간호학과 52명을 양성함에 이어 세 번째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음주와 관련된 진주시 주요 건강지표인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월 1회 이상 음주를 한 사람)은 2015년 남자 77.5%, 여자40.7%로 나타났으며 2016년도에는 남자 73.2%, 여자 45.9%로 여성 음주자가 5.2%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 위험 음주율(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7잔, 여자5잔 이상을 마시는 경우가 주2회 이상일 경우)은 2015년 21.7%에서 2016년 20.3%로 1.4% 줄어들었으나 전국 18.8%보다 1.5%가 높아 절주를 실천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진주시는 서태평양지구 건강도시 연맹과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에 가입 되어 있으므로 시민들이 보다 살기 좋고 건강한 진주시를 만들기 위해 대학생 절주지도자 양성교육에 이어 일반시민들도 원할 경우 신청을 받아 계속적으로 절주지도자를 양성해 건전한 음주문화를 정착시키고 음주폐해 없는 건강한 진주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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