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경주 대지진 발생(2016년 9월 12일) 1년을 맞아 경주 대지진 진원지에 인접한 내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재난대비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주식회사는 한국스카우트연맹과 함께 한국형 재난대비키트인 라이프클락의 사용법을 안내하는 등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제 재난 시 활용 가능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라이프클락의 기초구호용품들을 직접 사용해보며 라이프클락이 전하고자 하는 재난대비의 중요성과 가치를 몸소 체험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국형 재난대비키트 ‘라이프클락’은 경기도주식회사가 기획하고, 개발한 재난대비용품으로 시계 기능을 탑재한 키트에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호루라기·구호요청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 기초구호용품, 긴급상황연락카드(인적사항, 혈액형, 연락처 등 기재) 등으로 구성됐다. 라이프클락은 가로, 세로 21㎝에 높이 4.5㎝로 무게는 1.07㎏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라이프클락’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경기도내 중소제조기업들과 협력하여 재난 단계 및 재난별 맞춤형 재난대비키트 확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안전캠페인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에 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는 “라이프클락은 재난안전을 일상에서 쉽게 인지하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제작된 경기도주식회사의 첫 번째 기획상품”이라며, “재난대비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재난대비의 중요성을 인식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 5일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재난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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