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어 포획실적 상향 기대감
올 연어 포획실적 상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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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10-25 09:00
  • 승인 2004.10.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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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반기 연어포획 실적이 예년보다 크게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양양연어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2, 13일 이틀간 양양 남대천에서 포획한 연어는 총 400여마리로 이중 200여마리에서 채란을 했다. 이같은 연어포획 실적은 예년의 경우 포획 초반기에는 하루 10여마리가 고작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95년이후 가장 적은 수로 지난 2000년도에 방류된 연어치어가 성장해 돌아오는 해이어서 어미연어 확보에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됐었으나 초반의 포획실적이 좋자 연어연구센터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연어가 많이 잡히자 연어포획장을 찾은 학생 등 관광객들은 길이 70㎝가 넘는 연어를 보며 환호성을 지르는 등 관광객들의 즐거움도 커지고 있다. 또 손양면 가평리부녀회원들은 연어포획장 옆에서 즉석연어구이와 연어회 등을 판매해 관광객들의 맛체험도 돕고 있다. 양양연어연구센터 관계자는 “지금같은 추세가 한달간만 이어진다면 올해 포획목표량인 7,000마리의 연어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연어 회기시기가 빨라졌다는 관측도 있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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