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농로가 끝나는 지점의 토지는 수년전부터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갈대와 칡넝굴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상황에서 도로가 개설돼 농로의 본래 기능보다는 특정인의 진입도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시가 최근 사지마을 입구 우측에도 감나무 40여그루 밖에 없는데도 불구,길이 130여m, 너비 3m의 농로를 개설해 놓은 상태지만 연결지점도 특정인의 진입도로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박씨는 “농로편입 도로의 사용승인 등 동의도 없이 농로를 개설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특정인을 위한 농로인지 공용도로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인근에 대추밭이 있고 농로가 이미 개설돼 포장공사를 했다”면서 “특정인을 위해 농로를 개설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경남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