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유등축제에는 태국왕실 수레등과 인도의 가네쉬등, 대만의 등루토템등, 일본의 네부타 다두마등 등 12개국에서 25기의 다양한 등을 전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소망등 달기는 국내외인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며 소망문안과 이름을 새겨 부착, 1만2천등 규모로 축제기간동안 전시된다. 3일 개최되는 제54회 개천예술제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라는 슬로건으로 진주성 순의단에서 성화를 채화한 뒤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진다례, 말차시연, 호국타종, 성화봉송안치, 재향 불꽃놀이, 마당극 흥부네 박터졌네 등 전야 서제행사를 시작으로 10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6개부문 51개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민속경연으로는 전국민속소싸움대회를 준비해 두고 있으며 진주실크페스티벌 행사는 지역혁신특성화 시범사업으로 열린다. 10일 개최되는 제9회 시민의 날 행사에는 1만여 시민들이 참여,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한마당으로 승화 발전시키는 시민대화합의 장이 마련된다. 이와 함께 17일에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4천여명이 참가하는 2004진주남강마라톤대회가, 24일에는 자전거 대행진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경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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