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주민들은 땅값 상승이 부동산경기 활성화로 인한 경기부양 효과가 있는데다 개인 재산가치 상승, 외지자본 유입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외지인들에게 땅을 판 토착민들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외지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다 기업유치의 어려움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주민들은 일부 부동산업소의 경우, 면허 대여, 탈세, 과대수수료 등의 시비가 끊임없이 이어진다며 또 다른 주민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이전 대상지인 충청권지역의 토지매매규제, 낮은 은행금리 등으로 땅을 판 외지인들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외지로 이주하는 부작용이 일부 있으나 전반적으로 지역경제에 호재로 작용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많다고 본다”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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