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위원회는 그동안 출산․육아정책 등 모자보건 중심의 정책에서 일자리․주거․노인정책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할 목적으로 기업인협의회․의사․어린이집원장․간호사출신 산후조리원 원장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 20명으로 구성했다. 형식적인 위원회 구성이 아닌 다년간 현장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여 민간 주도의 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젊은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가 직장이 불안정하고 살 집이 마땅치 않은 문제가 있을 것이나, 후손보다는 현재의 내 삶을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관의 변화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단순히 지엽적인 정책의 나열보다는 아이를 안 낳고, 못 낳는 것의 원인이 무엇인지 의정부시는 위원회를 통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무엇보다도 릴레이 인구교육, 저출산 극복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 출산과 육아의 행복함에 대한 인식개선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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