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이번 법무부공무직노동조합(이하, 법공노)은 법무부 내에서도 최초이자 유일한 노동조합으로서 상당한 관심과 기대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법공노 한완희 위원장은 "법무부에서 근무하는 많은 무기계약 근로자들이 있지만, 지자체 무기계약직은 15년 전부터 이미 '지방자치 공무직 노동조합'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하여 중앙 행정기관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처우가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사실에 자극받은 우리들은 조합없이는 더 이상의 처우개선은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뜻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향후 중앙부처 무기계약직 처우 개선 문제에서 법무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차별없는 직장으로 신명나는 직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문재인 새 정부에서도 직장 노동조합 가입율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피력하였으며, 지난 7월 20일 정부에서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및 무기계약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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