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기자] 제10회 진주시장배 전국 장애인 탁구대회가 8일부터 이틀간 문산실내체육관에서 전국의 장애인 탁구 선수와 임원, 가족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증진을 위해 열였다.
 
개회식에서는 탁구대회의 발전과 장애인들의 스포츠재활에 기여한 김현구 회원에게 진주시장의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경기는 휠체어와 스탠딩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예선 조별 리그전,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자를 가렸다. 시상은 개인단식과 개인복식 종목 체급별 1, 2, 3위에게 각각 메달과 상품권이 지급된다.
 
진주시에서는 이번 장애인 탁구대회가 불편함이 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국제대학생 20여명이 탁구대 설치 및 철거를 돕는 한편 대한적십자봉사회 진주지구협의회 자원봉사자 240여명이 행사 양일간 장애인의 이동 보조와 행사 안내에 따뜻한 봉사의 손길을 펼쳤다.
 
한편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동호인 상호간에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이번 대회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 개선과 탁구를 통한 재활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