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별신굿 ‘세계로 간다’
남해안 별신굿 ‘세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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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9-03 09:00
  • 승인 2004.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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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제82-라호)인 남해안별신굿을 전수·보존하고 있는 남해안별신굿 보존회가 일본과 유럽 등지에 해외지부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해안별신굿 보존회는 내년 3월께 일본 교토에 보존회 교토지부 사무실을 개설한다는 방침으로 현재 별신굿을 전수하는 현지 교포 및 일본인들과 활발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남해안별신굿 보존회가 일본에 지부 개설을 추진하게 된 것은 재일 교포 김일지(42·교토 거주)씨와 최효(55·나고야 거주)씨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남해안별신굿 측은 교토지부가 개설되면 오사카와 히로시마,나고야 등 3곳에 전수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3~4년내에 영국과 프랑스,벨기에 등 유럽 3개국 가운데 1곳에 유럽지부 사무실도 개설키로 하고 현지 교민들과 협의 중이다. 한편 지난 87년 문화재로 지정된 남해안별신굿은 마을의 안녕과 풍어,조상과 자손의 평안 등을 기원하고 바다에서 죽은 사람의 원혼을 달래는 전통굿으로 주로 어촌마을을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다.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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