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상수지 72.6억 달러 흑자 기록
7월 경상수지 72.6억 달러 흑자 기록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7-09-05 08:50
  • 승인 2017.09.05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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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지난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72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7년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를 합산한 경상수지는 72억6000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6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7월 경상흑자 규모는 6월(70억1000만달러) 대비는 올랐지만 전년 동월(84억1000만달러)에 비해서는 13.6%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 폭이 줄어든 것은 여행수지 등 서비스수지 적자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
 
상품수지는 107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년 동월(106억7000만 달러)에 비해 소폭 확대됐다.

수출은 472억1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4% 증가했고, 수입은 365억 달러로 15.2%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32억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6월(28억1000만달러 적자)이나 지난해 7월(15억8000만달러 적자)에 비해 적자 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수지 중 여행수지 적자 규모는 17억9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출국자수는 238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4.5% 늘어났지만 입국자수가 100만9000명으로 40.8% 감소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가 28만1000명으로 69.3%나 급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경상수지는 상품과 서비스 등을 사고 팔아 벌어들인 외화(수출)와 지급한 외화(수입)의 차이를 말한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가지가 포함된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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