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읍 ‘쓰레기 대란’
문막읍 ‘쓰레기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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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7-22 09:00
  • 승인 2004.07.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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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군과 접해 있는 문막읍 일대가 쓰레기 무단투기 감시의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다.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구42번 도로변에는 직물공장에서 사용하는 화학섬유 실타래 수백개가 버려진 것을 비롯, 스티로폼 냉장고등 건축폐기물과 생활쓰레기가 어지럽게 흩어져 있다. 경기도 여주군과의 경계지역인 이곳은 지난 2002년12월부터 쓰레기가 버려지기 시작, 환경단체가 문막읍사무소에 신고했으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후에도 쓰레기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반계주유소 뒤편 야산에는 건빵봉지가 10여평의 땅에 파묻혀 있어 토양을 오염시키고 반계저수시 뒤편 부지에는 유리솜과 폐타이어 생활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환경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환경단체 관계자는 “문막지역은 지역이 넓고 경기도와 접경지역이라 불법쓰레기투기를 감시하기도 어렵지만 시에서는 제보를 통해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실무담당자가 바뀌면서 인수인계과정에서 말로는 들었지만 현장확인은 못했다”며 “차량으로 투기되는 경우가 많아 구42번 국도 통제를 검토중이며 감시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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