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중국 상하이를 연결하는 국제 카페리 운항이 중단 1년을 넘긴 가운데 재취항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항로의 사업 면허를 가진 (주)포시즌크루즈는 “이탈리아에서 카페리선을 구입, 수리에 들어간 상태이며 7월 말 취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시즌크루즈는 당초 6월 말까지 카페리선을 취항시킬 예정이었다. 선사가 밝힌 카페리는 그리스 선적 SEA SERENADE호이며 선박 제원은 길이 147m, 폭 18.5m의 1만t급으로 여객 1천200명과 자동차 250대(또는 컨테이너 140TEU) 선적이 가능하고, 속력24노트까지 가능해 20시간이면 이 항로를 운항할 수 있다. 포시즌크루즈는 또 “사업 성패의 관건인 여객과 화물 확보에 주력, 광주를 중심으로 수도권까지 전자, 타이어, 수산물 등의 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여객도 국내와 중국측 관광객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교섭이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전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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