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지역 모험관광지가 본격적인 레포츠 시즌을 맞아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잦은 비로 수량이 풍부해진 인제 내린천 래프팅 코스에는 1일 단체 관광객들이 래프팅을 즐기는 등 동호인과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래프팅 업체들은 대학생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유치를 위해 수도권 여행사 등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또 (주)아름다운 인제관광이 운영하는 국내 최고 높이의 번지점프장도 지난 주말부터 관광객이 몰리기 시작했으며 올해는 역번지시설인 슬링샷까지 신설돼 주말과 휴일 하루 200~300명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제군은 제2회 하늘내린 레포츠축제를 오는 8월5일부터 9일까지 인제읍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포츠축제 기간에는 물축구를 비롯 래프팅 번지점프 산악자전거 서바이벌대회 등이 열리며 영화제 록페스티벌 모터보트 시연 등 각종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인제군 관계자는 “그동안 모험관광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인제가 전국 최고의 레포츠 고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레포츠고장의 명성에 맞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은 레포츠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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