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1년 미만의 송아지 때부터 곤포사일리지로 조사료를 공급하면 성장했을 경우 기존의 소보다 1.6배의 무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밝혀졌고, 한우는 1등급 출현율이 25%가 늘어났으며, 젖소는 산유량이 14% 증가되는 것으로 시험결과 나타났다.특히 그동안 주조사료로 사용돼온 수입호밀에 대한 대체효과와 쓸모없는 보리짚을 태우는 과정이 사라지는 대신 휴경지 이용과 겨울철 보리로 인해 푸른들이 조성되면서 환경오염 방지와 미관 등에도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농업기술센터 황영기 축산기술계장은 소 사육에 있어서 경영비의 74% 이상이 사료비인 점을 지적하며 “조사료 생산농가와 축산농가가 연계하는 유통체계 구축으로 올해 60㏊의 사료용 보리재배 면적을 내년엔 100㏊로 확대, 보리짚을 이용한 조사료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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