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싸움소 현지 적응훈련 돌입
외국 싸움소 현지 적응훈련 돌입
  • 청도=남동해 
  • 입력 2004-05-27 09:00
  • 승인 2004.05.27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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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에서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펼쳐지는‘2004 청도 국제소싸움축제’에 출전할 외국 싸움소들이 지난 11일부터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외국 싸움소는 일본 가고시마현 우승 싸움소 3마리를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와 호주 웨스턴팔롱 우승 싸움소 각 3마리 등 모두 9마리로 갑종(750∼800㎏)에 해당한다. 외국 싸움소들은 청도군 각남면 구곡리 청도공영사업공사가 사육하고 있는 싸움소 100마리와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훈련은 하루 3~4시간씩의 뿔박기와 타이어끌기, 산악훈련 등으로 시간표를 작성,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외국 싸움소들은 하루 한차례씩 한국싸움소와 연습싸움을 실시하는 등 현지 적응훈련에 나서고 있다. 올해‘청도 국제소싸움축제’는 전국 싸움소 130마리가 출전해 갑?을?병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경기를 치르고 외국 우승 싸움소들이 출전하게돼 큰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원동 청도군수 권한대행은“외국 싸움소들이 도착해 현지 적응훈련에 들어가면서 성공 개최가 더욱 기대된다”며“‘청도 국제소싸움축제’가 세계 속에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남동해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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