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장애인 위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일요서울|고양 강동기 기자] 2014년 실시된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전체 장애의 참가율인 39%에 비해 13%로 저조한 반면 실업률의 경우 30%에 육박할 만큼 높은 편에 속한다. 특히 오랜 기간 투병으로 인해 취업이 단절된 정신장애인의 경우 구직활동 및 직장생활의 경험이 적어 취업과 유지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경험하고 있다.

21일에는 ‘나를 표현하는 면접 기술’을 주제로 면접을 망치는 5가지 요인 및 올바른 면접 자세에 대한 이론을 알아보고 실제 면접을 체험하는 모의면접이 병행됐다. 또한 28일에는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스트레스의 의미, 다양한 직무 스트레스의 유형, 대처 방법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회원은 “이번 프로그램 안에 취업 성공에 필요한 내용과 취업 유지를 위해 필요한 내용이 모두 담겨져 있어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교육을 진행한 실무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취업 성공과 유지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전달했기 때문에 정신장애인들의 취업에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프로그램뿐 아니라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 없는 건강한 사회, 더불어 사는 행복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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