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노후 위한 필수선택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건강한 노후 위한 필수선택 ‘노인폐렴구균 예방접종’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8-30 12:52
  • 승인 2017.08.30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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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보건소, 폐렴구균 예방접종 받지 않은 노인 대상으로 적극 홍보
[일요서울|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 보건소에서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올해 1952년생(만 65세)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분들을 대상으로 전국 보건소를 방문해 빠짐없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 65세(1952년)이상에 해당되면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신분증을 지참해 전국의 보건소를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폐렴구균은 콧물이나 환자가 기침할 때 튀는 분비물(비말)로 전파되며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염에 침투할 경우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되며 특히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노년층에서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 60%, 수막염의 경우 사망률은 80%에 달할 정도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다. 

보건소에서 시행중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만65세 이상 연령에서 평생 1회 접종으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대한 예방효과가 50~80%로 패혈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혈청형의 포함정도에 따라 13가 단백결합백신과 23가 다당류백신으로 구분되는데 이미 병원에서 13가 폐렴구균 접종을 받은 어르신도 10가지 혈청형이 더 포함되어 있는 보건소의 23가 폐렴구균 접종을 받아야 한다. 

다만 병원의 13가 폐렴구균 접종 후 최소 8주 이상의 간격을 두고 접종해야 하므로 본인의 접종력을 보건소에 문의 후 추가접종 받으면 된다. 접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질병 부담을 감소시키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꼭 예방접종을 받길 바란다”며 “10월부터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전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가급적 9월 30일까지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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