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5일 읍면산업담당 돌발해충 긴급방제협의와 방제요령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긴급방제비를 읍면에 지원했다.

미국선녀벌레는 09년 서울, 밀양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약충과 성충은 잎과 가지에 집단기생하며 즙액을 빨아 피해를 주며, 왁스물질 및 배설물을 분비해 외관상의 혐오감과 과일에 그을음병 유발해 상품성을 떨어지게 한다.

또한 미국선녀벌레는 방제시 약을 피해 날아가는 습성이 있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긴급방제협의회를 거쳐 읍·면별 리별 동시 일제방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지금부터 돌발해충인 선녀벌레를 잘 방제해 수확기 과일에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고 특히 내년에는 월동후 초기에 적극방제를 실시해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