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고양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7년간 이어져
[일요서울ㅣ고양 강동기 기자] 지난 19일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는 일산문화공원에서 약 4000명의 고양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민주주의를 생각하는 하루, 2017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를 열었다.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1부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2부 평화콘서트로 나누어 진행됐다.

앞서 인사말에서 이해동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이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전 민주주의, 서민경제, 남북평화가 망가지는 것을 보며, 허약한 몸을 이끌고 하신 마지막 연설에서 행동하는 양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해달라고 국민들께 호소하신 것이 유언이 되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살아계셔서 오늘 이 역사의 현실을 보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하는 생각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남긴 민주주의 가치와 평화통일 이념을 알리기 위해 고양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들어진 비영리민간단체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김대중 문화제를 이어오고 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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