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태과학관 과학 전문 해설사 투입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지리산에 자생하는 희귀 야생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체험,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에 과학 전문 해설사가 투입된다.
과학해설사 지원사업은 지역 공립과학관에 과학해설사를 지원함으로써 과학관의 전시·해설 수준을 높이고 전국의 균형적인 과학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과학해설사는 과학 해설 및 각종 체험프로그램 개발 운영, 관련 전문·희귀 자료 및 자원 확보, 희귀 야생 동·식물 등의 상시 전시 및 행사 지원, 생태과학관 운영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 정리 등의 일을 맡는다.

또한 과학해설사가 상주함으로써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고소성 군립공원, 무딤이들, 섬진강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재미있고 생동감 있는 과학관으로 거듭난다.
과학관 관계자는 “그동안 과학 분야의 전문 해설인력이 없어 관람객의 과학적 욕구 충족에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는데 앞으로 과학 전문해설이 가능해져 관람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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