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경찰서, 휴대용 IT기기 상습절도(부축빼기) 피의자 검거
구리경찰서, 휴대용 IT기기 상습절도(부축빼기) 피의자 검거
  •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8-24 11:58
  • 승인 2017.08.24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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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구리경찰서(서장 최성영)에서는, 2013년 8월경부터 심야ㆍ새벽시간대 구리시내 시장 및 유흥가 밀집지역을 배회하면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자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부축해주는 척하며 접근해 피해자들의 스마트폰ㆍ지갑 등 도합 64회에 걸쳐 6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A씨를 검거ㆍ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압수품(구리경찰서 제공)
 피의자 A씨는 길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는 피해자들의 휴대폰 및 지갑 등 금품을 몰래 절취해도 피해자들은 술에 취해 금품을 잃어버린 줄로만 알고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하고, 실제 현재까지 피해자 64명 중 3명만 경찰에 도난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17년 8월 12일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휴대폰이 없어졌다는 피해자 A모씨로 부터 피해신고 접수 후 개인정보가 저장된 스마트폰 등 도난ㆍ분실 시 상실감이 크고,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범죄로 판단, 즉시 수사에 착수, 범행 현장 주변 CCTV 확인, 피의자가 노상에 주차된 트럭의 적재함에서 자고 있는 피해자에게 접근해 휴대폰을 절취하고 도주하는 장면 및 착의 상태를 확인하고 끈질기게 추적, 지난 8월 15일 오후 1시경 경 또 다른 범행을 저지르기 위해 구리시장 주변을 배회하는 동일한 착의 상태의 피의자를 발견하고 검문 검색해 소지하고 있던 휴대폰 1대와 타인의 신용카드 등을 압수 및 검거하였으며, 피의자 주거지 수색에서 절취한 휴대폰 42대 및 지갑 7개, 현금 65만 원, 신용카드 40개, 신분증 15개를 추가로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은 피해자 상대 수사 및 길거리에서 도난된 휴대폰 등 장물을 매입ㆍ유통하는 수집책ㆍ유통업자를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상ㆍPC방ㆍ찜질방 등에서 없어진 스마트폰ㆍ태블릿PC 등은 도난 당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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