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박봉련 소장은 과수농가, 시설채소농가, 화훼농가 등 창원시 관내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의창구 대산면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농업인 박모(56세)씨는 “단일 작목을 오랫동안 재배하다보니 연작장해가 있다”면서 “연작장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시에서 농자재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같은 지역에서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도모(55세)씨는 “농작물 재배시설의 노후화가 심하다”며 관련시설의 교체를 위한 보조사업의 연차적 지원을 희망했다.
이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농업인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농업인들이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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