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잘 사는 농촌’ 모색 농업현장 방문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잘 사는 농촌’ 모색 농업현장 방문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8-23 10:06
  • 승인 2017.08.23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농촌의 활력 증진과 소득증대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23일 농업현장을 방문해 지역농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우리 농촌은 FTA 체결에 따른 농산물 수입과 소비 부진, 가격하락 등으로 농업인들의 소득은 매년 줄어들고 있어 농촌에서 고향과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는 농업인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
 
이날 박봉련 소장은 과수농가, 시설채소농가, 화훼농가 등 창원시 관내 다양한 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의창구 대산면에서 화훼를 재배하는 농업인 박모(56세)씨는 “단일 작목을 오랫동안 재배하다보니 연작장해가 있다”면서 “연작장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시에서 농자재 지원을 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같은 지역에서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도모(55세)씨는 “농작물 재배시설의 노후화가 심하다”며 관련시설의 교체를 위한 보조사업의 연차적 지원을 희망했다.
 
이에 창원시 농업기술센터 박봉련 소장은 “농업인들이 건의한 사항에 대해서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으며, 농업인들이 잘 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하고 “어려운 여건이지만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