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뱀 고용 유부남 유혹 강도짓
꽃뱀 고용 유부남 유혹 강도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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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4-01-15 09:00
  • 승인 2004.01.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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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등 도박으로 진 빚을 갚기 위해 강도행각을 벌인 친·인척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산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꽃뱀’을 고용한 뒤 채팅을 통해 유부남을 유인,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강도상해 등)로 최모(34)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박모(31)씨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고용된 꽃뱀 이모(23·여)씨를 이용, 지난 11월 24일 오후 3시경 채팅을 통해 만난 이모(40)씨를 서산시 운산면 용현계곡으로 유인한 뒤 폭행해 2,600여만원을 빼앗는 등 같은 수법으로 2차례에 걸쳐 4,2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다.이들은 모두 사촌과 매형·매제 등의 관계로 수천여만원에 달하는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대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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