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초·중·고교가 이번주중 30∼60일간의 긴 겨울방학에 들어가는 가운데 그동안 학교에서 중식지원을 받던 많은 학생들이 방학중 결식을 할 우려가 높아 이에 대한 지원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생 24만 6,167명중 6.7%인 1만 6,533명(초등 8,014명, 중학 4,509명, 고교 4,010명)에 대해 59억 924만원을 들여 그동안 학기중 중식지원을 해왔다.중식지원 학생을 구분해보면 자치단체 석식지원자가 359명,소년소녀가장 400명,결손가정 학생 3,502명,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자녀가 7,474명,사회복지시설 학생이 416명,특수학급 학생이 572명,기타 심사위원회 추천이 3,810명등으로 지난해 대비 4,853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중식지원 학생중 초등 1,054명, 중학 598명, 고교 483명등 총 2,135명은 토요일과 공휴일,방학중 가정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들로 조사돼 중식대책이 없을 경우 춥고 긴 겨울방학 동안 점심을 굶어 지낼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이에따라 도교육청은 겨울방학 중식지원비로 2억 1731만여원(1인당 12만 5,000원)을 책정, 가정형편으로 인해 겨울방학중 결식 우려가 있는 학생 1,937명(초 1,037명, 중574, 고 326)에대해 중식지원을 하도록 했다.<충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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