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권 지키기·학교 내 결핵 발생 감소에 최선 다할 것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14일, 최근 잠복 결핵이 발생한 김해 한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관계자, 도의원,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해당 학교장은 그동안의 잠복 결핵 경과보고를 하면서 “교내·외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결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통창구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로 학교 내 결핵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에 학부모 등 참석자들이 주로 질문한 잠복 결핵 검사 대상 학년만 가정통신문과 안내문 등을 보낸 것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경남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잠복 결핵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즉시 비상대책반을 꾸려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향후 결핵 교육자료 개발·보급과 교육 확대 등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사태로 학부모의 놀란 가슴을 조금이라도 다독거리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지금 이후에 대응할 일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과 건강권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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