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임실지역에서는 불우이웃에 대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관촌면 도봉마을 양강남씨(52)등 7명의 주부들은 지난 10월 추수가 끝난 논에서 이삭줍기를 통해 80kg에 달하는 쌀을 수확했다.이들은 8일 관촌면사무소를 방문하고 기초생활보호자인 김영길씨(62)와 이광민씨(48)에게 전달해 달라고 쌀을 기증해 갈채를 받았다.또 임실군자원봉사단체는 지난 6일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행사를 통해 모두 1천2백포기의 김치를 관내 홀로노인과 장애인, 소년소녀가장세대에 전달했다.행사에 참여한 심민 임실군수 권한대행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여성들의 이웃돕기 활동이 돋보인다”며 “행정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전북일보>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