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도로 동백꽃 보러 오세요
오동도로 동백꽃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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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12-23 09:00
  • 승인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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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나무가 온 섬을 뒤덮은 남해안 제일의 동백꽃 명소인 오동도는 요즘 가지마다 맺힌 붉은 꽃 봉오리들이 하나, 둘씩 아름답게 개화해 관광객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오동도 동백꽃은 3월 초 가장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지만 오동도는 토양이 특이하고 날씨가 따뜻해 다른 지역보다 3개월 정도 빠른 11월 초부터 꽃이 피며, 보름쯤 붉게 피웠다가 꽃 봉오리로 땅에 떨어져 열흘쯤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다가 시들어진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에는 50년생부터 300년생까지의 크고 작은 동백나무 3천500여그루가 울창하게 숲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모습을 구경하기 위해 전국에서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천혜의 자연자원을 잘 보존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오동도관리사업소는 지난 99년부터 자연자원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백숲 비배관리, 병해충방제, 산림토양개량사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또 사계절 푸른 우리들꽃 3만5천여본을 동백숲 사이에 심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고, 벌과 나비 등 생물들에게 좋은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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