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양식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해 사료 공급이 중단, 액화산소 공급, 차광막 설치 등 피해예방 대책에도 불구하고 고수온 피해를 비껴가지 못했다.
양식 어업인들은 고수온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걱정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양식어류가 폐사할 것이라며 깊은 한숨을 내 쉬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지난 9일 오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현장에서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점검하며 관계자들에게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는 한편 피해어업인들 격려했다.
10일 군은 금남면 일대 양식장 14개소의 시료를 채취하여 고수온에 의한 폐사인지 질병 감염에 따른 폐사인지 원인 분석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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