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부설 충남역사문화연구소는 2일 “의당농공단지 유적발굴현장 2지구에서 백제고분 6기와 국보급으로 가치가 있는 금동관모 2점, 금동신발 3켤레 등 유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충남역사문화연구소는 “1지구에서도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까지 이르는 유구 30점과 청동유물·생활용품 등이 대량 발견됐다”고 덧붙였다.이 고분군은 백제가 한성에 도읍한 5세기 초반에 집중 축조된 것으로 중국제 청자 3점도 함께 출토돼 당시 웅진 일대에 상당한 세력과 기반을 갖춘 지방세력이 존재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전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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