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희 진주시장 진양호 조류경보 대응 현장 점검 나서
이창희 진주시장 진양호 조류경보 대응 현장 점검 나서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08-09 19:20
  • 승인 2017.08.09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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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안전한 수돗물 공급 총력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조류경보 '관심'단계 발령에 따라 진양호 취․정수장 점검 등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한 긴급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최근 장기간 가뭄으로 진양호 수위가 내려가고 일사량과 수온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27일 진양호 판문지점에 유해남조류 세포수 기준(1000 cells/㎖)을 초과함으로써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시는 취수탑 주변에 조류 유입 방지를 위해 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방지막을 지난 3일 설치 완료했고, 원수 수질검사를 주 1회에서 주 2회 실시, 냄새물질과 조류 독성물질 검사 실시, 분말활성탄 및 폴리아민 투입 등 정수 공정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상수원 상류 주요오염원인 축사 등 18개소의 배출시설에 대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상수원 주변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등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난 8일 진양호 취‧정수장 현장 점검을 실시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향후 큰 강우계획이 없을 경우 조류경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조류의 변화추이에 대처해 나갈 것이다”며 “냄새 제거를 위해 수돗물을 3분 정도 끊여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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