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농협’과 ‘㈜가와지’ 논 콩 수매에 관한 업무협약
[일요서울 | 고양 강동기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쌀 적정 생산을 위해 금년 23ha의 논에 벼 대신 콩, 대파, 사료 작물 등 재배품목 전환을 유도했으며 밭 농업 기계화율 증진 사업을 추진하는 등 논에 타작물 재배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왔다. 이에 발맞춰 원당농협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가와지는 지난 8일 원당농협에서 논 콩 수매에 관한 업무협약 및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식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의 주선으로 이뤄진 것으로 논 콩 생산 및 수매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쌀 적정 생산 및 고양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강효희 원당농협 조합장은 “농업회사법인 ㈜가와지에서 생산한 콩을 타 지역에서 생산된 콩보다 우선적으로 수매해 콩 판로에 대한 고충을 덜어주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품질 좋은 콩 생산에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회사법인 ㈜가와지 이후식 대표이사는 “우수한 콩을 생산하기 위해 종자확보·재배·수확 등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재배한 콩을 원당 농협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당농협은 1995년 처음 두부가공공장의 문을 연 이래 100% 국산 콩으로 두부제품을 생산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 지난해 3월부터 농협 연합사업 협의회를 구성, 농협 아름찬 두부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가와지는 수도작 농가 중 논 콩 재배를 하며 쌀 적정 생산에 동참하는 뜻있는 농업인 25명이 출자해 만든 생산자 단체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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