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양대근 동문, 모교 발전기금 5000만 원 ‘쾌척’
부경대 양대근 동문, 모교 발전기금 5000만 원 ‘쾌척’
  • 부산 이상연 기자
  • 입력 2017-08-08 16:55
  • 승인 2017.08.0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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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딸 같은 후배들에게 보탬 되고 싶어”
양대근 동문(왼쪽)이 김영섭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일요서울 | 부산 이상연 기자] "부경대 총동창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아들 딸 같은 후배들이 대학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니다."

부경대학교 양대근 동문(77‧부경대학교총동창회 이사)이 8일 모교에 발전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지난 2002년 부경대 최고경영자과정(AMP) 30기를 졸업한 양 동문은 이날 오전 부경대 대학본부 3층 총장실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김영섭 총장에게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학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면서, “대학 강의를 듣고 실습도 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등 잊지 못할 경험을 하게 해준 대학에 고마움을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이 발전기금을 학교 발전을 위한 교육과 연구 지원,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양 동문이 졸업한 부경대 AMP는 기업체 경영관리자, 사회 지도급 인사 등을 대상으로 경영, 국제통상, 경제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3194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현재 51기 30명이 재학하고 있다.

 

부산 이상연 기자 ptls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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