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 경기북부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 실시
[일요서울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청장 이승철) 수사과에서는, 2017년 5월부터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음악 장르인 힙합 공연과 함께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콘서트 ‘사이다’를 시행 중이다. 사이다는 ‘사이버범죄예방 다함께 해요’의 줄임말로 경기북부 지방경찰청에서는 톡 쏘는 사이다처럼 유쾌하고 청소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공정문화팀에서 ‘사이다’ 콘서트에 참여하여 직접 제작한 청소년 사이버 도박 중독 예방 영상 시청과 함께 강의를 진행, 청소년 불법 스포츠 도박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등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내 전문강사 7명이 사이버 괴롭힘, 게임사기, 인터넷 모욕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이버범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마지막 순서인 힙합 공연에는 현재 가수로 활동하는 테스(Teth)와 페이드(Fade)가 출연하여 신나는 음악에 맞춰 학생들과 다같이 손을 흔들며 함성을 지르는 등 열띤 호응을 받았으며 래퍼 테스가 학교폭력과 사이버 괴롭힘을 주제로 한 사이버범죄예방곡 ‘Sinner’을 제작,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공감대를 형성하였고 이 곡은 지난 7. 10. 싱글 앨범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또 공연이 끝난 후에도 1000여 명의 학생들과 SNS 친구 맺기를 통해 사이버범죄에 관련된 궁금증은 물론 현재의 고민 등을 상담하는 등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올해 11월까지 접수된 사이다 콘서트를 차질 없이 실시 할 예정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사이버범죄 예방에 대해 적극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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