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대회에 출전해 3년간 공인품새 부분 1위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각종 태권도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고 있는 김유하(효자중) 선수가 제 28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ㆍ고등학교 태권도대회에서 3연패를 거두어 대회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김유하 선수의 경기력은 결승에 가까워질수록 크게 나타났다. 평균점수로 승리를 차지해가던 김유하 선수가 4강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대부분의 선수가 7.6, 7.7로 경기를 마쳤지만 김유하 선수는 중학교 3학년부 여자 중 최고 점수 7.933점을 기록하며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호중학교 소속 전민지 선수를 상대로 한 결승에서는 2번의 품새를 모두 7.9점 이상으로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3연패를 이룬 김 선수는 처음 중고연맹 대회에 출전할 때까지만 해도 3연패를 이룰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돌아볼 수 있던 대회였다.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더 나아가 내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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