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지역 평균 크게 상회...상위 10% 기관으로 선정
[일요서울ㅣ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17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의 인력, 시설, 장비 등의 구조,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 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과정 및 결과를 16가지 항목으로 구분하여 종합점수를 산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점수에 따라 올해부터 처음으로 가감지급사업을 추진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96.9점을 받아 83~84점을 기록한 전체 평균, 동일 종별 평균, 동일지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1등급이자 상위 10%인 기관으로 선정되어 가산지급대상이 되었다.
특히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비율,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충족률은 100점 만점을 받아 상위 0.1%를 기록했다.
신장내과 분과장 김영수 교수는 “혈액투석환자는 투석전문의료진에게 안전하고 적절한 진료를 받을 때 삶의 질의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전문 인력, 장비, 시설을 갖추고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이번 1등급의 소감을 전했다.
경기 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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