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관찰데크에 LED 조명 설치해 수목원 야간 개장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지난 28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제1회 금원산생태수목원 야간개장 점등식 및 압화전시회 오프닝을 개최했다.
식물과 조명이 어우러진 수목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일반인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올해 최초로 시도한 관찰데크에 LED 조명을 활용하여 야간개장이라는 야심찬 기획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또한 이색적인 풍경을 선사했다.

전시기간은 7월 28일부터 8월6일까지이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운영한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는 휴양객들에게 야영 또는 숙박이라는 단순성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관찰데크를 걸어다닐 수 있도록 활용해 한여름밤에 볼거리를 마련함으로써 색다른 휴식을 제공했다.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아 향후에도 지속적인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오성윤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수목원 및 휴양림 운영에 있어서,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사람들에게 실제로 보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실용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야간개장 및 기획전시회를 실시하여 재충전을 위하여 방문하신 휴양객에게 최고의 힐링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금원산 숲속음악회는 이번이 11회째로 지역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지역을 대표하는 20개 팀이 참가하여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이고 있다. 숲과 음악이 하나가 되는 숲속음악회 공연으로 금원산을 찾는 휴양객에게 한여름 밤의 아름다운 추억과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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