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실종부부’ 못 찾아
창녕 ‘실종부부’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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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9-26 09:00
  • 승인 200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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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매미로 가옥 7채가 유실된 창녕군 창녕읍 옥천계곡 현장에서 아직까지 실종자를 찾지 못해 유족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16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태풍으로 옥천지구의 가옥 7채가 유실되면서 7명의 실종자가 발생해 지난 13일 2구·14일 1구·15일 2구 등 지금까지 모두 5구의 시신은 인양됐으나 엄기섭(37)·우미자(33)씨 부부 시신은 찾지 못하고 있다.

창녕군과 현장사고대책본부는 지금까지 연인원 1500여 명을 투입한데 이어 16일에도 해군 UDT요원 20명과 119구조대 30명·공무원 100명·경찰 40명 등 780명을 투입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였다. 특히 시신 수색작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시신 1구당 현상금 50만원씩을 내걸어 참가자들의 수색활동을 강화했다. 또 흙탕물로 수중에서 한치앞을 분간하기 어려워 수중 수색을 위해 쌍끌이 그물과 쌍끌이 어선을 동원키로 하고 장비를 요청해 놓고 있다.<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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