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택 5천여 세대 침수 고통 해방
지하주택 5천여 세대 침수 고통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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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09-26 09:00
  • 승인 2003.09.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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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때마다 침수피해를 입어 온 인천시내 지하주택 5천여 세대가 내년부터는 침수 고통에서 해방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자치구와 함께 내년에 지하주택마다 하수역류 차단장치를 무료로 설치해 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7억5천만원을 들여 해마다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지하주택 4천999세대에 하수역류 차단장치 3대씩을 무료로 설치해 줄 방침이다.

내년도 시와 자치구 일반회계에서 사업비를 확보하되 자금확보가 어려울 경우 재해대책기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도로나 하수관거의 높이보다 낮은 다세대주택 지하층으로 중구 264세대, 동구 180세대, 남구 2천796세대, 연수구 200세대, 남동구 140세대, 부평구 725세대, 계양구 388세대, 서구 306세대다. 하수역류 차단장치가 설치되면 집중호우로 반복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 지하주택 세대에 복구비와 위로비로 지급해 오던 예산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중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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