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올해 처음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의정부시, 올해 처음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 발생
  •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 입력 2017-07-28 21:41
  • 승인 2017.07.28 21: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레지오넬라균 검출에 따른 신속 대응
[일요서울 | 의정부 강동기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올해 처음으로 레지오넬라증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7월 14일 환자가 거주하는 A아파트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이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지휘 아래 즉각 대책반을 편성해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먼저 7월 15일 해당 아파트 시설의 전체 급수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여 저수조와 배관 등 청소 및 고농도 염소 소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7월 27일에는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시 관계 부서, 질병관리본부 및 경기도역학조사관,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서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흡기 증상 등` 레지오넬라증 의심 환자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가동해 신속하게 대응했다. 

또 레지오넬라 발생 예방을 위하여 관련 부서에 공통주택 등 다중이용시설의 냉각수 및 수계시설 관리와 더불어 정기적인 점검·소독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요청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노약자 등의 건강취약계층은 하절기 갑작스러운 기침, 발열 등 호흡기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급수시설의 온도 관리(냉수 20℃이하, 온수 50℃이상 유지)를 통한 예방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꾸준한 예방관리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