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진성면 대흥마을 앞에서 25일 낮 12시경 농업용수 확보 송수관 공사를 위해 굴착작업을 하던 포크레인이 동부 5개면으로 공급하는 500㎜인 수도관을 파손했다.    이날 수도관 파손으로 인해 일반성면을 비롯한 동부 4개면과 진성면 일부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식당과 주민 4000여가구는 10시간 이상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공사관계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수도관은 지표면에서 최소 1.2m정도의 깊이에 매설돼야 정상인데 수도관이 파손된 이곳은 깊이 1m도 안 되게 매설돼 있었다"고 말했다.

일반성면 업주 박모씨는 "수도관이 파손돼 수돗물 공급을 밪는 음식점 영업을 하고 있는 업소나 시민들에게 시는 안내방송 조차 없었다"며 "진주시에 수돗물 공급에 대해 전화로 문의 해 봤지만 복구가 되어 수돗물이 공급이 될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는 답변에 분통을 터트리며 시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서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음식점 업주들은 점심시간에 수도관이 파손돼 영업을 할 수 없었다며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