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부인한 지 몇 시간 만에 인정…촬영 중인 드라마 피해 갈까 노심초사
-이시영 촬영 막바지까지 임신 숨기며 액션 소화…깜짝 결혼 발표로 정면돌파

최근 막을 내린 SBS 예능프로그램인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유이와 강남이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 매체는 지난 14일 데이트 사진과 함께 “지난 5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만난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한 지 이제 막 3개월이 지났다”며 열애설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유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열애설을 부인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촬영 중 갑작스런 전화에 너무 당황스럽다. 강남 오빠와 SBS ‘정글의 법칙’을 함께 다녀와 친해져 밥도 먹고 다 같이 편하게 만난 적이 있다. 그걸 무조건 다 열애로 봐주시면 슬프다. 여러분 진짜 뭔가 제가 연인이 생기면 말하겠다”며 서둘러 덮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몇 시간 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이 찍힌 사진이 한 매체에 보도되면서 두 사람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대해 양측 소속사는 이날 오후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이제 막 시작하는 연인으로 당황했고 혹여 작품에 피해가 될 것을 걱정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특히 유이가 열애설을 덮기에 급급한 것은 올 초 결별한 배우 이상윤과의 공개 연인 사이가 그간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이와 이상윤은 지난 1월 25일 1년여 만에 결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그는 오는 8월 9일 첫 방송에 들어가는 KBS 2TV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이 신경 쓰였던 모양이다. 이번 작품에서 유이는 주연을 맡은 가운데 방영 전 이뤄질 홍보행사 등에서 작품보다 자신의 열애설에 집중되는 것도 부담스럽게 느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작품은 소속사를 나온 이후 맡은 첫 작품이라는 점도 유이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덕분에 열애설이 보도된 당시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제작자들의 전언이다.

하지만 얼마 뒤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애 초기여서 서로에 대한 배려심 때문이라고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최근 종영한 MBC드라마 ‘파수꾼’에서 액션과 와이어신으로 박수갈채를 받았던 배우 이시영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과 결혼 소식을 알려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기로 했다”며 드라마 끝나자마자 가족과 상의하고 결정했다. 갑자기 예식 일정을 잡은 이유는 현재 14주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욱이 그는 드라마 마지막 촬영까지 임신 사실을 알리지 않고 직접 액션을 소화해 내는 열의를 보여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뉴시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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