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8색 빛으로 천년고도 밤을 수놓다
경주 첨성대, 8색 빛으로 천년고도 밤을 수놓다
  • 경북 이성열 기자
  • 입력 2017-07-20 16:59
  • 승인 2017.07.20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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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8색, 적·홍·황·녹·청·자·금·흑색으로 야간경관조명 단장
경주시 왕경사업본부가 첨성대 하단 동서남북 4개소에 총 20개의 LED조명(1개소별 5개 조명)을 이용, 경주의 8색인 적,홍,황,녹,청,자,금,흑색을 오묘하게 조합해 비추도록 설치해 경주의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주시가 아름다운 8색 빛으로 천년고도의 밤을 수놓아 관광객의 마음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경주시는 첨성대 하단 동서남북 4개소에 총 20개의 LED조명(1개소별 5개 조명)을 이용, 경주의 8색인 적․홍․황․녹․청․자․금․흑색을 오묘하게 조합해 비추도록 설치해 경주의 밤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이번에 설치한 8색 야간경관조명은 경주 밤하늘과 조화를 이루어 여름 휴가철 경주를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원 왕경사업본부 본부장은 “경주가 대한민국 대표관광지인 만큼 야간경관조명의 차별화로 경주의 특색이 잘 드러나 관광객들 마음 속에 아름다운 경주의 이미지가 조성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경주를 방문해 첨성대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첨성대는 국보 제31호의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관측대로 신라인들의 과학정신을 반영한 건축물이며, 동궁과월지, 금장대와 함께 경주의 대표 주야간 관광지로 지난해 12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했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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