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송도서관은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7년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강연과 탐방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총 3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총 7회 퇴근 후 오후 7시부터 진행됐으며, 3회의 탐방과 체험은 주말에 실시, 직장인들의 참여를 가능하게 기획했다.
주제는 인문학을 여는 밤(夜), 夜한 이야기, 夜花로 꽃과 미술, 식물을 매개로 심신이 지쳐있는 직장인들에게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실습 ․ 체험형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감성, 힐링 인문학이라는 분야를 처음 접하게 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명숙(50세, 어양동)씨는 “어려운 줄만 알았던 인문학을 도서관에서 생활과 관련된 실습형 프로그램으로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영성 익산시립도서관 관장은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중앙부처의 공모사업 선정에 더욱 노력해 익산시민들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 고봉석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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