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유진 기자] 검찰이 포스코건설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A 그룹장을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검찰 및 건설업계관계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 소속 검사 및 수사관들이 지난 18일 포스코건설 본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이 충북 진천에 있는 법무연수원을 시공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압수수색 과정에서 당시 건설영업 그룹장이었던 A 부장이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그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이 그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이뤄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유진 기자 oyjfox@ilyoseoul.co.kr